국내산과 한우의 차이점을 아시나요?
"국내산"이라 함은 원산지를 말하는 것이고, "한우"는 품종을 말하는 것이므로 구분 개념 자체가 다릅니다.
한우는 우리나라 고유 품종의 토종소로서 국내산이지만, 국내산에는 외국 품종의 육우고기나 젖소고기도 포함됩니다.
육우고기나 젖소고기는 모두 외국 품종이며 우리나라에서 태어난 기른 것 뿐아니라 외국에서 살아있는 채로 들여와 6개월 이상 기른 것도 모두 국내산으로 분류됩니다.
원산지
국내산 쇠고기
한우고기, 젖소고기, 육우고기
(검역계류장 도착일로부터 6개월 이상 국내에서 사육된 수입생우에서 생산된 고기를 포함)
수입 쇠고기
검역 계류장 도착일로부터 6개월 미만 국내에서 사육된 수입생우
품종별
한우고기
순수한 한우에서 생산된 고기
육우고기
송아지를 낳은 경험이 없는 젖소암소에서 생산된 고기
젖소고기
송아지를 낳은 경험이 있는 젖소암소에서 생산된 고기
한우 VS 미국산 쇠고기 구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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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우
- 신선한 고기에서 뼈를 발라내 형태가 다양함
- 선홍색
- 가늘고 고르게 분포
- 중간에 붙어있고 핏물이 스며있지 않음
- 신선하고 탄력이 좋음
- 냉장육이라 조리시 물이 거의 나오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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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산 쇠고기
- 고기 표면에 뼈를 발라낸 흔적이 있고 고르지 않은 형태
- 암적색
- 두껍고 고르지 않음
- 윗부분에 붙어있고 핏물이 스며들어 있음
- 탄력이 적어 처지는 현상이 있음
- 냉동육이라 조리시 물이 많이 나옴
좋은 한우 구별하기
육안으로 소고기의 육질을 판단하는 기준은 고기 및 지방의 색 지방교잡 정도, 고기의 결로서 이들 몇가지 요인들 자세히 관찰하면 손쉽게 좋은 고기를 구입 할 수 있습니다.
고기의 색
소고기의 색은 겉이 적색이라 할지라도 그 밝기의 차이가 큽니다.
선홍색의 소고기는 대체로 연한 어린 소고기로 믿어도 좋으며 신선도에 대한 보장도 됩니다.
한편 소고기는 냉장상대에서 장시간 숙성될수록 육질이 향상되므로 숙성중 고기표면의 색이 약간 암적색을 띄어도 새로 절단된 면의 생이 밝고 윤기가 나면 선택을 주저할 필요가 없습니다.
고기의 표면이 지나치게 검고 점성이 느껴지며 악취와 녹색을 띄는것은 좋지 않습니다.
지방의 색
지방의 색은 흰색~연노랑색 범위는 정상입니다.
종종 눈에 띄는 미황색 또는 황색지방은 늙은 소나 여름철 청초를 먹고 자란 소에서 생산된 고기일 가능성이 많으며 자칫 고기가 질기거나 풋내가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황색지방을 가진 고기라 할지라도 겨울처에 구입할 경우 육색이 맑고 고기결이 고운것은 옥수수등이 많이 든 사료를 먹고 자란 소의 고기로서 질기거나 풋내가 나지않은 양질육인 경우가 많습니다.
지방교잡 정도
근내지방도에 의한 등급기준
1++ 등급 : No.8, No.9|
1+ 등급 : No.6, No.7|
1 등급 : No.4, No.5|
2 등급 : No.2, No.3|
3 등급 : No.1
소고기 등심이나, 목심, 갈비 양지 등에는 살코기 속에 지방이 곱게 박혀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처럼 살코기 속에 지방이 박혀있는 것을 지방교잡이라 합니다.
이러한 고기는 연령이 적당히 성숙하고 비옥이 잘된 소에서 생산된 고기로서 일반적으로 연하고 맛이 있습니다.
좋은 고기는 손질할 때 도려내어야 하는 겉지방도 많아 손질에 의한 감량이 많은 편이므로 값이 비싸집니다.
고기의 결
결기 곱고 윤기나는 고기는 육질이 대체로 우수하다고 믿어도 좋습니다.
고기의 결은 체구가 비교적 적은 소가, 수소보다는 암소가, 늙은 소보다는 어린 소가 고운편이며 간접적으로는 소의 연령, 성별을 식별하는 기준이 될 수 있으며, 윤기가 있고 탄력이 있는 것은 좋은 고기라고 판단해도 좋습니다.
냉동저장 후 해동된 고기는 윤기가 떨어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